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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비의 매일매일 공부기록
남 탓 금지 본문
오늘 나름 충격적인(?) 사건이 있어서,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로 남긴다. (사실 별거 아님)
몇 개월 전에 함께 프로젝트를 하던 동료가 갑자기 퇴사를 하게 되면서
내가 그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다.
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처음 시작했던 담당자가 끝까지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좀 있다.
퇴사, 휴직 등으로 인해 기획자도 바뀌고 디자이너, 개발자도 언제든 바뀔 수 있긴 하니까.
전임자가 기존에 작업해놨던 코드는 너무 다른 코드와의 연관성이 없었고
필요 없는 주석들도 너무 많고, Todo는 작성해놓고 구현하지 않은 것들도 많았다.
이런 상황이다 보니, 뭔가 잘못된 게 있으면 전임자가 해놓은 게 아닌가라는 남 탓을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 같다.
오늘 내가 몇 개월 전에 작성했던 사용하지 않는 모듈을 임포트 해놨었는데 (인지하지 못했음 ㅠㅠ)
다른 동료가 그 모듈을 임포트 해서 로직을 짜 놓은 부분이 있었다.
그리고 그 후에 내가 다른 코드를 수정하다가 임포트 부분의 문제를 발견하고 수정을 했었다.
오늘 개발 서버 배포 후 오류가 발생해서 확인해보니 내가 임포트 한 모듈 때문에 발생한 오류였다.
해당 모듈을 사용한 다른 동료도 실수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내가 부주의하게 임포트 문을 작성한 것이 첫 번째 문제였다.
그리고 두 번째 문제는, 깃 블레임을 이용해서 문제의 원인을 발견할 때 '전임자의 실수가 아닌가'라는 생각을 베이스로 깔고 찾았던 것이다.
내 실수임을 확인했을 때는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엄청 속상하기도 하고 무안했다.
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니까. 현재 담당자는 나니까.
퇴사자는 이미 없으니 남 탓하는 마음을 버리고 발생하는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찾는데 집중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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